[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할리우드 배우 줄리아 폭스(34)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8일(현지시간) “제이미 폭스가 8일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한 영상에 대해 답하며 성적 취향을 솔직하게 털어놨다”라고 보도했다.
문제의 영상에서 한 사용자는 “레즈비언이 남자친구와 함께 있는 걸 보는 게 좋아. 그러면 난 ‘아, 그 남자 싫어. 문자 그대로 싫어’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폭스는 문제의 영상에 “이봐, 그게 나였어. 내가 그 레즈비언이었어. 정말 미안해. 얘들아. 다시는 그런 일 없을 거야”라고 답했다. 자신이 레즈비언이었지만, 성적 취향과 달리 남자와 교제해왔다는 걸 인정한 셈.
폭스는 지난 2018년 조종사인 피터 아르테미에프와 결혼, 아들 발렌티노를 낳았지만 3년만에 결별했다.
당시 폭스는 지웨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몸에 게이적인 기질이 조금 있다. 그걸 좀 더 탐구해야 한다. 전 남친들은 나를 레즈비언이라며, 자신들과 관계를 원하지 않는다고 불평했다. 어쩌면 그들 말이 틀리지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
폭스는 지난 2022년 칸예 웨스트와 약 2달여간 교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 폭스는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웨스트와 교제 중 성관계를 맺은 적은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줄리아 폭스는 이탈리아계 미국인으로 지난 2019년 영화 ‘언컷 젬스’로 데뷔했다. 모델 겸 배우로 활동 중이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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