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방송인 김미려가 ‘마법의 성’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11일 첫 방송되는 E채널, K-STAR ‘마법의 성’은 대한민국 모든 ‘엄빠’들의 혼란스럽고 어려운 성교육에 가이드를 제시할 예능 최초 자녀 성교육 과외 프로그램이다. 학부모들이 가장 고민스러워하는 적절한 성교육 시기와 방법에 대한 내용이 풍부하게 담길 예정이다.

MC로는 도경완과 장윤정 부부가 나선다. 자녀의 성교육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인 만큼, 도경완과 장윤정은 MC이자 부모로서 다양한 시각을 시청자와 공유한다. 두 사람은 믿고 보는 공감형 MC로 분해 방송의 몰입도를 높이는 윤활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자녀들과 함께 올바른 성교육을 이야기할 연예인 가족으로 배우 안재모, 야구선수 김병현, 코미디언 김미려 그리고 방송인 에바가 출연한다. 안재모의 딸 안서영(14세), 아들 안서빈(13세), 김병현의 아들 김태윤(11세), 김미려의 딸 정모아(11세) 그리고 에바의 아들 이준(12세)가 함께 출연한다.

에바는 “평소 성교육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책도 읽었다. 아들과 같이 출연한다는게 좋은 기회가 될 거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마법의 성’에서는 성교육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들을 위해 성교육 전문 선생님부터 변호사까지 나선다. 이들은 자녀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확하고 유익한 성교육 과외를 진행해 세대별로 달랐던 성교육에 대한 얘기를 유쾌하게 풀어볼 예정이다. 또한 범죄의 온상이 된 디지털 세상에서 내 아이를 지킬 수 있는 성교육 가이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뽀뽀하면 아기가 생긴다” “손만 잡아도 임신한다” 등 과거 엉터리 성교육을 파헤치고 덮어두기만 하는 게 성교육이었던 기성세대에게 깨달음을 선사해 어른들의 성교육까지 잡는다.

김미려는 “어릴 적 성추행을 많이 당했다. 내 아이들은 그렇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교육을 열심히 했는데 내가 아이들에게 잘 하고 있는 건지 알고 싶었다”고 말했다.

안재모는 “요즘 아이들은 성에 접근하는 방식도 예전과 다르기 때문에 요즘 문화에 따른 성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법의 성’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20분에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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