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가수 김창완이 미국 공항 전산망 마비 사태 여파로 SBS 라디오 기자간담회를 취소했다.
SBS는 지난 20일 “22일 오후 3시 진행 예정이었던 ‘6시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 기자간담회 취소를 안내한다”며 “미국 일정을 진행 중이었던 김창완 DJ가 미국 공항 전산망 마비 사태로 인해 귀국 일정에 차질이 생겨 예정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 추후 기자간담회 개최 여부를 다시 안내드리겠으니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창완은 22일 오후 6시5분 SBS 러브FM ‘6시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로 첫 인사를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귀국이 미뤄지면서 첫 방송 진행도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창완은 지난 3월 약 23년간 진행해온 라디오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서 하차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약 4개월 만에 새로운 라디오로 돌아오는 김창완의 복귀 행사였다.
한편 19일(현지시각)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MS의 윈도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전세계 항공과 통신, 방송, 철도, 금융 서비스 등이 동시다발로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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