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블랙핑크 제니가 ‘선정성 논란’에 시달렸던 ‘디 아이돌’이 에미상 후보에 올랐다.
텔레비전 아카데미 측은 지난 17일(현지 시간) 발표한 제76회 에미상 후보에 따르면 HBO 시리즈 ‘디 아이돌(The Idol)’이 ‘각본 프로그램 최우수 안무상’ 후보에 올랐다.
명단에 따르면 ‘디 아이돌’은 각본 프로그램 최우수 안무상(Outstanding Choreography For Scripted Programming) 후보에 올랐으며, 제니와 릴리 로즈 뎁이 ‘월드 클래스 시너’(World Class Sinner)에 맞춰 춤을 추는 장면을 통해 후보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안무를 맡은 니나 맥닐리(Nina McNeely)는 ‘디 아이돌’을 대표해 수상 후보에 오르게 됐다.
‘디 아이돌’은 지난해 5월 열린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전 세계 관객들 앞에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당시 국내에선 논란이 일었지만, 미 경제지 포브스는 “제니가 ‘디 아이돌’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여 에미상을 포함한 권위 있는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더 많은 작품에 출연하거나, 더 많은 곡으로 히트칠 수 있는 위치에 올랐다”고 보도한 바 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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