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통역가 이윤진이 전 남편인 배우 이범수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는 인생 2막을 시작한 이윤진이 출연했다. 이날 이윤진은 딸 소을과 발리 바투르산을 찾았다.

이윤진은 “작년에 발리에서 부동산 사기를 당하면서 의도치 않게 이사를 5번 했다. 그때 아이들과 캠핑을 갔는데 일출이 너무 예뻤다. 그래서 이번엔 제대로 일출을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윤진은 소을에게 “예전에 여기 왔을 때는 셋이 있지 않았냐. 둘이 있으니까 또 다른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미선은 “아들과는 그게 마지막 여행이었냐”고 물었고, 이윤진은 “마지막이었다. 그 이후에 아들을 못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들이 안 보고 싶다면 거짓말이다. 항상 보고 싶다. 어느 날 소을이가 ‘엄마가 진짜 힘들 때 내가 항상 응원하는데 왜 멀리 있는 동생을 더 그리워하냐. 자기와 더 즐겁게 지내다 보면 언젠가 동생을 보는 날이 올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윤진은 “언젠가 아들을 만나게 되면 속상해하고 우울해하는 것보다 멋진 모습의 엄마가 돼 있는 게 바람직하겠다는 생각은 한다. 그래서 더 밝고 건강하게 지내려고 노력하려고 있다”고 덧붙였다. khd9987@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