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이 동성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런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유아인을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고소인(유아인)에게는 따로 연락하지 않았다. 조만간 피고소인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소인 A 씨(30)는 지난 14일 용산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자던 중 유아인으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행법상 동성이 성폭행한 경우 유사 강간죄가 적용된다.

해당 오피스텔은 유아인이나 A 씨 주거지는 아니었으며, 당시 현장에는 다른 남성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는 유아인이 마약을 투약한 채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경찰은 먼저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인에 대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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