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 기자] 오매불망 ‘뉴진스’ 바라기 로니 도슨(29·키움)의 ‘최애’ 그룹이 바뀌었다. 바로 ‘에스파’로 말이다.

계기가 있다. 바로 ‘하이파이브’다. 도슨은 지난 25일 잠실 두산-키움전에서 승리기원 시구를 하러 잠실구장을 찾은 그룹 에스파의 멤버 ‘윈터’와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KIA와 홈경기에 앞서 만난 도슨은 “윈터가 오는 줄 몰랐는데, 사람들이 ‘윈터’를 연호하길래 쳐다보니 윈터가 눈앞에 있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도슨은 “윈터가 보여 나도 모르게 신이 나 춤사위를 펼쳤고, 윈터와 하이파이브를 했다”며 당시 상황이 철저한 계획 하에 준비된 상황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하이파이브 한번에 최애도 한순간에 바뀌었다. 도슨은 그동안 그룹 ‘뉴진스’를 정말 좋아한다며 뉴진스가 고척돔에 와주길 바랐다. 뉴진스 노래를 다 듣고, 춤도 외운다.

그런데 도슨은 “이제부터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룹은 ‘에스파’”라고 외쳤다. 그는 “윈터와 하이파이브해서 정말 영광”이라며 “이제부터 에스파를 좋아할 것이다. 에스파가 내 최애!”라며 미소지었다. et16@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