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고준희가 감사 인사를 전했다.

4일 고준희는 “많은 격려와 응원 감사합니다.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지난 5~6년이 주마등 처럼 지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댓글 하나하나 읽어 보고 많은 위로가 되었다. 저보다도 마음고생 심하셨던 부모님도 많은 치유와 위로를 받으신 것 같다.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식구들에게도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고준희 지난달 29일 ‘짠한형’에 출연해 이른바 ‘버닝썬 루머’로 6년 동안 고통받아온 심경을 토로했다. 고준희는 “지난 2015년 그 친구(승리)와 찍은 사진 탓에, 당시 같은 소속사라는 이유로 버닝썬 논란에 언급된 ‘뉴욕 간 누나’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댓글에 내가 거론되고 있으니 ‘해명해야 될 것 같다’고 소속사에 말했다. 소속사는 ‘댓글인데 어떠냐’는 반응이라 나도 당당하고 회사도 괜찮다니 넘어갔는데 하루 이틀 지나면서 심각성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고준희는 “내가 떳떳하니 금방 다시 일을 시작할 줄 알았는데 5, 6년의 시간이 금방 흘렀다. 지난 시절이 정말 너무 예뻤는데 힘든 시간 속에는 정말 가족 밖에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고준희가 주연을 맡은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오는 8월 6일 부터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공연된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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