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한때 건강 위독설이 돌았던 액션스타 이연걸(61)이 장성한 두 딸과 여행 중인 근황을 전했다.

이연걸은 6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얼마 전 딸들과 라싸에 성지순례를 다녀왔다”라며 두 딸과 함께 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이연걸은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두 딸과 산을 오르고 스님들과 환담을 나누는 모습이다. 라싸는 티베트 자치구 중앙부에 위치한 도시로 불교의 성지순례지 중 하나다.

이연걸의 건강한 모습에 팬들은 “건강한 모습 보게 돼 기쁩니다”, “환영합니다. 나의 영웅”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연걸은 최근 급격히 늙은 모습이 연거푸 공개되며 건강 악화설이 돈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영화촬영장에서 쓰러진 뒤 사망설까지 제기됐다. 이연걸은 지난 2013년 갑상샘항진증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다.

한편 소림사무술학교 출신인 이연걸은 지난 1979년 영화 ‘이연걸의 소림사’로 데뷔했고, 1990년대 무협영화 ‘황비홍’ ‘동방신기’ 등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중화권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할리우드에 진출, ‘미이라3: 황제의 무덤’(2008) ‘익스펜더블’ 시리즈(2014) ‘뮬란’(2020) 등에 출연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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