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분야 선발 미래인재 손희원, 황지현 일일 강사로 참여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원장 김학철, 이하 ‘인평원’)은 8월 10일 인평원 춘천 사무실에서 춘천권 4~6학년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주말 과학교실을 열었다.

일일강사로 참여하는 미래인재는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에서 과학기술, 인문사회, 문화예술, 체육 4개 분야의 우수인재로 선발돼 최대 7년간 지원을 받는 학생들이며, 방학 기간을 맞이해 고향의 후배들을 위해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주말 과학교실의 일일 강사로 흔쾌히 참여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은 ‘우리 눈이 색을 인식하는 원리’와 ‘세상을 바꾸는 AI’라는 주제로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로 진행됐으며, 태양광 에너지에 대해 알아보고 태양광으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과학교실 멘토로 참여한 황지현 학생(UNIST 전기전자공학과 3년)은 “오늘 열린 과학교실과 같은 경험이 어린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호기심의 문을 열게 해주는 너무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며 “우리가 사는 세상은 너무나 다양한 원리에 의해서 작동되기 때문에 오늘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주말 과학교실을 계기로 일상 속에서 무궁무진한 과학적 사고를 확장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도 인평원은 방학 기간 미래인재 재능나눔 사업으로 지난 7월 체육 분야 창던지기 유망주 이새봄(인제중 3년) 선수와 국내 창던지기 최고 기록(83.99m) 보유자인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청소년지도학과 박재명(2005년 미래인재 선발) 교수를 만나 일대일 멘토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달 말에는 강원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꿈 품은 음악교실’을 통해 미래인재 선배들이 고향의 후배들을 직접 찾아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고교생 대상 진로 탐색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인평원은 매년 9~10월 과학기술, 인문사회, 문화예술, 체육 4개 분야의 우수한 자질이 있는 중학교 1학년 학생부터 대학교 2학년 학생(문화예술 분야는 초등학교 5학년 학생부터 대학교 2학년 학생)까지 미래인재 지원을 받고 있으며, 지원자격은 본인 또는 친권자가 강원특별자치도 내에 3년 이상 계속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사람으로 국제대회 및 전국 단위 대회 3위 이상 입상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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