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은 레오가 새로운 각오를 얘기했다.

현대캐피탈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외국인 선수 레오의 입국을 알렸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5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진행된 ‘2024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레오를 지명했다. 레오는 V리그에서 2012~2013시즌부터 지금까지 우수한 경기력으로 6시즌을 소화한 검증된 외국인 선수다.

지난시즌에는 오픈 공격 성공률 50.36%를 기록하며 남자부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득점 부분 전체 2위, 후위 공격 2위, 서브 2위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정규 시즌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이는 개인 통산 4번째 MVP 수상이며 남자부 역대 최다 MVP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레오 선수는 2018~2019시즌부터 2020~2021시즌까지는 3시즌을 베이징 BAIC 모터에서 선수 생활을 했는데, 새롭게 팀에 합류한 덩신펑 선수와 같은 팀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국에서만 7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레오는 “V리그에서 가장 유명한 현대캐피탈에서 뛰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소속팀에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시즌 각오를 말했다.

레오는 천안에 위치한 구단 복합 베이스캠프로 이동해 동료 선수들과 첫 만남을 갖고 바로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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