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세호 기자] 현역 시절 삼성 왕조 핵심이자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 수상자인 장원삼(41)이 음주운전과 접촉사고로 적발됐다.

연합뉴스는 지난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17일 오후 1시께 장원삼이 부산 수영구 광안동의 한 도로 좌회전 1차로에서 후진하다가 뒤에 있던 차량을 들이받았다”고 전했다.

경찰이 출동해 장원삼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했고, 측정 결과 운전면허 취소 수준의 수치가 나왔다고 한다.

경찰은 사고가 경미한 만큼 일단 장원삼을 귀가시켰다. 이후 다시 조사해 신병처리를 할 예정이다.

장원삼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했다. 이후 삼성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삼성 왕조 선발 투수로 활약했고 2019년 LG, 2020년 롯데로 이적했다. 2020시즌 후 롯데에서 방출된 장원삼은 야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프로 통산 성적은 15시즌 367경기 1685.2이닝 121승 98패 평균자책점 4.28이다. 2012년에는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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