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폴 포그바가 어쩌다 이렇게까지.

영국 매체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포그바는 4년간의 출장 정지 처분 후 수입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400만 파운드(약 70억원)에 자신의 집을 다시 시장에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2016년 실내에 축구장도 있는 호화 저택을 300만 파운드(약 52억원)에 매입했다. 실내 축구장이 있는 면적

포그바는 프랑스를 또 세계적인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떠나 유벤투스(이탈리아)로 이적한 그는 완벽하게 부활했다. 탈압박 능력과 날카로운 패스를 활용해 사실상 전성기를 맞았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그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8월에 도핑 테스트를 받았는데, 금지 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충격을 안겼다. 2차 테스트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이탈리아도핑방지위원회로부터 4년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1993년생인 포그바는 35살이 돼야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다. 이 기간 출전 정지는 그에게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뛸 수 있는 팀이 있을지도 미지수다. 이미 소속팀 유벤투스는 계약 해지를 논의했고, 포그바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다.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포그바를 향한 징계는 유효하다. 징계를 받으면 포그바의 월수입도 1700파운드(약 297만원)로 급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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