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 기자] 소울황소 작가의 추상화들이 국내 화단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소울황소 작가는 어려서부터 화가가 되고 싶었으나 가정 형편 때문에 미대 진학을 포기하고 심리학을 전공했으며 대학원에서 인지심리학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전공을 살려 가정법원 조사관으로 근무하던 중 故 김태호 화백의 격려로 오랫동안 내면에 잠재돼 있던 그림을 향한 열망으로 그림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1년간 새벽에 그림을 그리고 본업을 이어가던 강행군을 끝내고 전업 화가의 길로 들어섰다.
소울황소 작가는 단기간에 본능 및 직관에서 태동한 조형 언어와 손가락, 손날, 주먹 등 손을 활용한 액션 페인팅 기법으로 색채미와 조형미가 빼어난 추상평면화를 작품을 완성했다.
내면에서 솟아나는 예술적 영감과 열정으로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그림으로 형상화한 작업물을 ‘드림 에너지’(Dream Energy)라 명명하고 인스타그램, 홈페이지 ‘소울황소 갤러리’를 통해 선보였다.
이로 인해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뉴욕 소재 갤러리에서 디지털 전시 및 아트페어 참가 요청이 밀려왔고, 이후 이러한 경력과 작품성을 높게 평가한 장은선 갤러리 측이 초대전을 열어주면서 국내 대중과 직접 만나게 됐으며 지난 3년간 30회에 이르는 국내외 전시(초대전, 그룹전, 아트페어 등)에 참가하여 호평을 받았다. 그는 개성이 돋보이는 액션 페인터로서 황소처럼 우직하게 꿈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2024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이노베이션 리더 대상에 선정된 소울황소 작가는 대전, 대구, 광주, 싱가포르 등의 아트페어 참가를 앞두고 있다. 관객과 직접 소통하며 드림에너지를 나누겠다고 전했다. wa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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