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와 결별한 배우 이재욱이 군 입대 전 계획을 밝혔다.

이재욱은 30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 - 지코의 아티스트’에서 “배우나 모델 원래는 상상도 안 했다”면서 “학교 들어가서 난생 처음 오디션을 보게 됐는데, 감독님이 너무 좋게 봐주셨다. 처음 오디션에 합격해서 지금까지 이렇게 배우 활동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이재욱은 “오디션을 두 번 봤는데, 주위에서 처음에는 겁을 많이 줬다. ‘돈이 많이 들어가. 잘 할 수 있어?’ 해서 ‘저 쓰지 마세요’ 했는데, 2차 보러 오라고 해서 갔다”면서 “‘2차는 양아치 스타일로 오라’ 해서 하와이안 셔츠에 목걸이 하고 머리 볶아서 갔더니 ‘스페인에서 보자’ 하셔서 촬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고등학교 시절 힙합동아리를 했다는 이재욱은 “고등학교 때 ‘쇼미더 머니’가 붐이었다. 노래만 들어도 뭔가 막 화가 났다. 분노 감성도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MC 지코의 ‘아티스트’, ‘오키도키’ 등 지코 노래와 다이나믹 듀오 ‘죽일놈’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이후 지코와 이재욱은 다이나믹 듀오의 ‘자니’의 무대를 완벽하게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지코는 “재욱 님에게 정식으로 무대를 부탁하려고 한다. 저를 첫눈에 반하게 한 그 곡을 준비하셨다고”라며 “오늘 이곡을 위해 연습을 정말 많이 하셨다고 들었다.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물었다.

이재욱은 “사실 군대가 얼마 안 남았다. 내년을 생각하고 있는데, 가기 전까지 많은 활동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무대에 올랐다.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를 선택한 이재욱은 감미로운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많은 환호를 받았다.

한편 이재욱은 지난 2018년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데뷔했으며 tvN ‘환혼: 빛과 그림자’, 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지난 2월에는 그룹 에스파 카리나와 5주간 공개연애 후 결별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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