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철원고 꿈나무들에게 한 수 지도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원장 김학철, 이하 ‘인평원’)은 9월 2일 미래인재 출신의 파리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한주엽 선수를 초청, 철원유도회관에서 미래인재 후배 및 신철원고등학교 유도부를 대상으로 멘토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멘토 특강은 미래인재 출신의 한주엽 선수(20년 선발)가 유도 종목 미래인재 후배인 이창학(24년 선발), 전민성(24년 선발) 군이 있는 철원으로 직접 찾아가 운동선수 경험 공유, 훈련지도 참여, 질의응답 등 지역 후배들을 대상으로 동기부여 및 유익한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한주엽 선수는 이날 멘토 코치로 나서 유도를 시작하게 된 계기, 유도선수로서의 성장 과정, 슬럼프 극복 방법, 올림픽 출전에 대한 소회 등 자신의 경험을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전달하며 실패를 두려워 말고 자신감 있게 도전하기를 당부했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미래인재 이창학 선수는 “운동선수라면 누구나 꿈의 무대인 올림픽에 출전하는 꿈을 꿀 수밖에 없을 텐데 메달리스트의 생생한 이야기를 눈앞에서 전해 들을 수 있어서 잊지 못할 경험이 되었다”며 “앞으로 훈련에 더욱 매진해 우리 지역과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은 2005년 체육 분야 미래인재 3명 선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56명을 선발해 1인 평균 1천 3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장미란(역도), 진종오(사격), 박재명(창던지기), 심석희(쇼트트랙) 등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를 육성한 강원 인재육성의 산실로서 그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