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 기자]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래비스 켈시가 9월 28일 결별한다고?”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동갑내기 연인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트래비스 켈시의 9월 결별설이 켈시의 홍보회사가 유포한 ‘가짜 계약서’에서 비롯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데일리메일은 “트래비스 켈시의 홍보회사 ‘풀 스코프’(Full Scope)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계약서가 온라인에 유포됐다”며 “해당 계약서에는 두 사람이 이달 28일 결별한다고 적혀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이 공개한 계약서에는 “두 사람은 결별 사흘 후 공식 성명을 발표한다. 성명에는 ‘트래비스와 테일러는 오랜 고민 끝에 결별을 결정했다. 두 사람은 향후 친구로 남을 예정이며 개인의 일에 집중할 예정이다’는 내용이 주요 언론에 보도자료로 전송될 예정이다. 보도자료에는 이별을 ‘삶의 자연스러운 부분’으로 규정, 개인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다”는 구체적인 지침이 담겼다.

하지만 ‘풀 스코프’는 해당 계약서가 거짓이고 조작됐다고 주장하며 “가짜 계약서에 대한 책임이 있는 이들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법률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데일리메일은 테일러 스위프트 측근의 말을 인용,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래비스 켈시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다. 반응할 가치가 없다며 오히려 즐기고 있다”며 “이들은 9월 28일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하고 즐거운 일을 계획하고 있다. 이 날은 NFL시즌 첫 경기이자 전국 맥주 마시는 날이다. 두 사람은 데이트하기 딱 좋은 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에라스 투어’로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해 9월부터 트래비스 켈시와 교제 중이다. 두 사람은 약혼설이 불거졌지만 아직 정식 약혼을 발표하지 않았다. mulg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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