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그룹 악동클럽 출신 이태근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중태에 빠져 투병하다 4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태근은 지난 2022년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화이자) 접종 이후 심각한 뇌 손상으로 중태에 빠졌고, 3년간 투병하다 지난 4일 사망했다.

당시 고인의 아내는 “백신을 맞고 지주막하출혈로 겨우 숨만 쉴 정도로 힘든 상태”라며 “지주막하출혈 원인을 찾을 수 없어 앞으로 뚜렷한 치료 방법이나 계획이 없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고인은 백신과 지주막하출혈 사이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아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충주시에 위치한 탄금장례식장이었고, 이날 오전 발인까지 마쳤다.

이태근은 2001년 MBC ‘목표달성 토요일’의 인기 코너였던 ‘악동클럽’으로 인기를 얻었고, 이듬해 악동클럽으로 정식 데뷔했다. 2006년에는 디 에이디로 팀을 재데뷔했다.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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