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 기자] 키움 내야수 김혜성(25)이 4연속시즌 150안타를 기록했다. 키움 출신 외야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에 이은 히어로즈 출신 역대 두 번째이자, KBO리그 역대 13번째 대기록이다.

김혜성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서 2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해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2사 후 우전 안타를 터트리며 자신의 올시즌 150번째 안타를 때려냈다.

앞선 세 타석에서 안타 없이 범타와 삼진으로 물러난 김혜성은 6회말이 되어서야 안타를 뽑아냈다.

히어로즈 역사에선 이정후에 이은 두 번째 쾌거다. 이정후는 데뷔시즌이던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연속시즌 150안타 이상을 때려냈다.

김혜성은 2021년부터 170안타를 뽑아내기 시작해, 2022년 164안타, 2023년 186안타를 기록했고, 이날 150안타 고지를 밟으며 4연속시즌 150안타를 달성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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