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LG전자가 최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 기업 ‘리코’와 ‘기업 내 디지털전환(DX)을 위한 서비스 발굴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글로벌 B2B 확대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공동 영업과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등 기업용 토털 솔루션 공급 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리코는 200여 개 국가를 책임지는 세계 1위 디지털 복합기 제조사다. 기업용 IT 제품 생산부터 자동화·컨설팅까지 사무업무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자체 기업용 디스플레이 제품 라인업과 B2B 솔루션 등에 리코의 80여 년 오피스 솔루션 노하우를 접목할 예정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B2B 가속화를 언급했다. 2030년까지 전체 매출에서 B2B 비중을 45%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B2B를 기존 단품 공급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더하는 고부가 사업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리코 타카시로 이리사 디지털서비스사업 총괄부문장은 “이번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 체결로 LG전자의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리코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결합해 고객에게 발전된 업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백기문 ID사업부장은 “글로벌 B2B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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