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이하 제베원)이 데뷔 첫 월드투어를 갖는 소감을 밝혔다.

제베원 장하오는22일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열린 ‘2024 제로베이스원 더 퍼스트 투어[라임리스 월드](‘2024 ZEROBASEONE THE FIRST TOUR [TIMELESS WORLD]’콘서트를 앞두고 만난 자리에서 “데뷔 후 첫 번째 월드투어를 하게 돼서 영광이다. 꿈을 이룬 거 같다”고 벅찬 모습을 보였다.

이번 콘서트는 제베원이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2일 열리는 서울 공연은 티켓 오픈과 함께 전석이 매진되며 5세대 아이돌로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김유빈은 “앞서 이틀동안 콘서트를 하면서 너무 즐거웠다”며 “앞으로 있을 해외 콘서트도 너무 설렌다”고 말했다.

제베원은 28일 싱가포르, 10월 5일 방콕, 10월 12일 마닐라, 10월 26일 자카르타, 11월 2~3일 마카오, 11월 29일~12월 1일 아이치, 12월 4~5일 가나가와 등 8개 지역에서 총 14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멤버들은 이번 월드투어에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성한빈은 “콘서트 한 게 처음이어서 설레고 잘해야겠다 마음이었다”며 “해외투어를 나가고 콘서트가 끝나면 실력이 많이 늘어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박건우는 “팬콘이나 이런 건 국내외에서 해봤는데 이름을 걸고 하는 콘서트를 처음이라 떨리고 새롭다”며 “제목처럼 공연장 안에 있는 순간은 팬분들과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무한한 행복을 느끼자는 마음으로 세트리스트를 봐주시면 좋을 것”이라고 알렸다.

이들은 지난해 데뷔 직후 국내와 일본에서 열린 첫 팬콘서트를 각각 고척스카이돔과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개최한 데 이어 데뷔 1년 만에 보다 많은 글로벌 제로즈(공식 팬덤명)과 호흡하고자 대규모 아레나급 투어에 돌입하며 그 위상을 떨친다. 리키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팬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투어 타이틀인 ‘타임리스 월드(TIMELESS WORLD)’는 제베원과 제로즈가 연결된 특별한 공간을 의미한다. 전 세계 팬덤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탄생한 만큼 제베원이 이번 공연의 순간만큼은 시간이 멈춘 듯 영원한 공간을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4연속 밀리언셀러, 신인상 포함 총 18개 트로피 획득 등 전무후무한 케이팝 새 역사를 작성한 제베원은 제로즈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김지웅은 “제로즈가 기쁠 수 있게 비주얼 관리에 특별히 신경썼다”고 주변을 웃게 만들었다.

제베원이 지금까지 발매한 네 장의 미니앨범의 수록곡들은 물론 ’보이즈 플래닛‘ 출연 당시 경연곡들도 팬들 앞에서 선보일 예정으로, 제베원의 다이내믹 성장 서사를 총망라한다는 각오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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