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정령이 다시 숲으로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홍천군은 ‘2024 홍천목재정원박람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행사 첫째 날인 23일에는 숲의 정령 소풍이의 거리 퍼레이드 퍼포먼스와 예술단체 모션앤이모션의 ‘다시 숲으로’를 주제로 한 개막공연이 펼쳐져 많은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개막식에는 신영재 홍천군수, 김종국 신장대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위원장, 박영록 군의회 의장 등 내빈과 지역 상인, 어린이들이 참석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시내 일원의 주차장을 막고 정원박람회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고 어려움이 많았는데 불경기에도 협조해 주신 지역 상인과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며, 목재 박람회는 도시재생사업 성공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이번 박람회 중에 돌파구를 찾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축하공연으로는 무용수 권혜인, 가객 이아름의 가야금 연주로 창작 정가 ‘꽃핀 그린’, 윤동주의 ‘반딧불’, 모션앤이모션의 홍천 숲을 주제로 한 드로잉(소묘) 퍼포먼스, 싱어송라이터 이성우의 ‘산골 소년’ 등이 공연되었다. 또한 뮤지컬 배우 김설희가 박람회 주제곡 ‘다시 숲으로’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목재정원을 주제로 한 주민 참여 체험행사와 홍천의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가든파티가 함께 진행되었다.

박람회 행사는 10월 6일까지 이어지며, 매일 저녁 6시 반부터 아름다운 도심 속 길거리 정원과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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