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고객과 함께 지역 특산물을 식재료로 발굴하는 ‘로컬이 신세계’ 캠페인 3회차 행선지를 김해로 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로컬이 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이 지속 가능 미식 연구소 ‘아워플래닛’, 글로벌 트렌드 매거진 ‘시티호퍼스’와 협업해 로컬(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개발하고 지역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고객에게 선사한다.

3회차 참가자는 오는 29일 오후 11시까지 신세계백화점 앱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선정된 고객은 다음 달 18∼19일 1박 2일간 김해를 방문해 뒷고기와 대동 부추, 진영 단감 등을 맛본다.

특히 방문 기간 중 ‘김해 뒷고기 푸드 페스타’가 열려 뒷고기로 만든 버거와 카레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김해 무척산 한옥마을에 머물며 우물과 찜질방 등을 경험하고 도자기 공방도 방문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김해 탐방에서 발견한 식재료를 활용해 오는 11월 28일 시식 행사를 마련하고 12월에 팝업스토어를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김해 식재료를 소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앞서 1회차 광주·전남 탐방 후 광주식 떡갈비를, 2회차 충남 태안·홍성 탐방 후 태안 오징어와 아말피 레몬 및 홍성 토굴 새우젓을 각각 알렸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로컬이 신세계 캠페인을 통해 익숙하면서도 낯선 식재료로 신선함을 선사하는 동시에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yuri@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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