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개발, 문화예술, 사회봉사, 체육진흥 4개 부문 수상자 선정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속초시가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 및 부문별 가치 실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2024년 속초시민대상 수상자 선정을 마무리했다. 선정된 부문은 4개 부문으로 △지역개발 △문화예술 △사회봉사 △체육진흥이다.
지역개발 부문은 한두삼(1958년생, 남) 속초종합중앙시장 상인회장이 선정되었다. 한 회장은 2024년 제20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속초시 유치와 속초관광수산시장 시설·경영 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하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방문객 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앞장섰다.
문화예술 부문 수상자는 백영철(1956년생 남) (전) 속초축제위원회 이사장이 선정되었다. 백 전 이사장은 제2·3대 속초시의회 의원을 역임하였으며 이후 속초축제위원회 이사장을 맡아 속초시 대표 축제인 실향민문화축제와 설악문화제 성공 개최를 위해 힘썼다. 특히,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시민 화합 축제로 발전시켰다.
사회봉사 부문은 안금주(1959년생, 여) 속초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안 회장은 무료 급식소 급식 봉사를 비롯해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 양성평등대회 개최, 장애인 생일상 제공, 불우이웃돕기 성금,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구호 활동 전개 등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이고 꾸준하게 수행해 왔다. 현재 속초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안 회장은 나눔문화 확산과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여성 리더로서 사회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
체육진흥 부문은 파리패럴림픽 보치아 종목 금메달 수상자인 정호원(1986년생, 남) 선수와 김승겸(1986년생, 남) 코치 겸 선수가 공동 수상한다. 정호원 선수가 출전하는 보치아 페어 BC3등급의 경기는 코치가 경기 보조선수로 규정되어 있어, 이번 파리패럴림픽에서 정호원 선수와 김승겸 코치는 함께 경기에 참여하고 금메달을 공동 수상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위상을 높임은 물론 대한민국 보치아 패럴림픽 10연패에 앞장서며 국위선양을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경기에 함께 참여하여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이 시민대상 시상식에 함께 올라가서 더욱 큰 의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자들은 오는 10월 4일 “2024년 속초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민대상을 받을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영예로운 속초시민대상 수상자에게 축하와 깊은 존경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수상자에 대한 다양한 예우시책을 통해 속초시민으로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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