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스티브 유(가수 유승준)가 심경글을 게재했다.
스티브 유는 1일 SNS에 “그때는 왜 몰랐을까 미안하다 내가 너무 부족하다. 이렇게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도 내가 여러분을 잊지 못하는 것을 보면, 내가 여러분을 사랑했던 거보다 내가 여러분에게 받은 사랑이 훨씬 더 커서 그런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누군가 ‘왜 그렇게 한국을 못 잊냐?’고 물어본다. 그립고 사랑해서 그런다고 하면 또 오해받을까요?. 여러분 마음 아프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또 “제가 부족해서 이렇게 시간을 많이 흘려보냈다. 돌아보면 당연한 것 하나 없었던 추억들. 지난날도 오늘도 내일도 모든 것이 은혜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왠지 주책맞게 눈물이 많이 나네요. 마음이 아파서 흘리는 눈물이 아니라 감사해서 눈물이 나네요. 고마워요.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티브 유는 지난 1997년 1집 앨범 ‘웨스트 사이드(West Side)’를 발표했다. 그러나 활동 5년 만인 2002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면제를 받았다.
지난 2015년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를 신청했지만 거부당했고, 비자 발급 거부 취소 소송에서는 승소했으나, 한국행이 막힌 상태다.
이하 스티브 유 글 전문.
그때는 왜 몰랐을까요.. 미안해요 내가 너무 부족해서..
이렇게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도 .. 내가 여러분을 잊지못하는 것을 보면..
내가 여러분을 사랑했던 거보다.. 내가 여러분에게 받은 사랑이 훨씬 더 커서 그런거 같아요..
누군가 “왜 그렇게 한국을 못 잊냐?“고 물어 보더라고요. 그립고 사랑해서 그런다고 하면 또 오해 받을까요?
여러분 마음 아프게 해서 정말 미안해요. 제가 부족해서 이렇게 시간을 많이 흘러 보냈네요..
돌아보면 당연한것 하나 없었던 추억들 … 지난날도 오늘도 내일도… 모든것이 은혜 였네요..
오늘은 왠지 주책맞게 눈물이 많이 나네요..
맘이 아파서 흘리는 눈물이 아니라.. 감사해서 눈물이 나네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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