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가수 슬리피가 첫 딸을 낳은 지 6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결혼 2년 만인 지난 3월 첫 딸을 품에 안은 슬리피는 내년이면 두 아이의 아빠가 된다.

3일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 언니’에 ‘이지혜 가수 동생들! 연애부터 결혼까지 역대급 중대발표(2세 계획, 최초 공개)’에피소드가 공개된 가운데, 170일 된 딸을 가진 슬리피와 곧 돌이 되는 딸을 둔 존박이 함께 했다.

근황을 전한 슬리피는 “전 소속사와 소송이 최근 끝났다. 6년째 진행 중인데 힘들 때 와이프가 내 곁을 지켜주는 강인함을 봤다”라며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슬리피는 지난달 14일 장장 5년여 동안 지속된 전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 법적 공방을 끝냈다. 지난 2019년 TS엔터 측에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으로 결별한 슬리피는 이후 회사 측이 “슬리피가 방송출연료 일부와 SNS 홍보를 통한 광고 수입 등을 소속사에 숨겼다”라며 전속계약해지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며 긴 법적공방을 시작한 바 있다.

슬리피는 뜻밖의 둘째 소식도 전했다. 그는 “둘째를 공개해야 하는데, 와이프가 여기서 공개하라고 했다”라며 임신을 알렸다. 깜짝 놀란 이지혜가 “너 부실하게 생겼는데 의외로 강하다”라며 놀라자 “시험관, 시험관”이라며 황급히 수습했다.

한편 슬리피는 지난 2022년 4월 3년여간 교제한 8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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