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나요, 다시 숲으로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홍천군 신장대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주관으로 진행된 ‘2024 홍천목재정원 박람회’가 지난 9월 23일~10월 6일까지 14일간의 성공적인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홍천군 신장대리 원도심 일대에서 홍천군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이 직접 주도하여 기획하고 운영하는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회색 도심을 녹색으로 전환하려는 중요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6월 시범사업에서 형성된 군민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이번 박람회는 행사 기간과 장소를 확대하고 도시 숲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갔다.

특히, 시범사업에서 지적된 가장 큰 불편 사항인 교통 문제와 보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보행자 우선도로를 도입하고, 도심 속 목재정원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통해 목재정원 특화 가로사업에 필요한 기반을 구축하며, 도심 재생 사업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했다.

홍천군 관계자는 “두 번의 목재정원박람회를 통해 도심정원이 필요하다는 주민과 상인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가까운 시일 내에 정원이 원도심 안에 깊숙이 자리할 것을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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