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제 바칼로레아(IB)신규 선정교 설명회...미래지향적 수업·평가 확산을 위한 운영 방향 지원

-후보·인증 학교 운영 확대로 지역별 초-중-고 연계 벨트 구축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교육청은 국제 바칼로레아(IB) 후보학교를 51개로 확대하고 미래지향적 수업·평가 방식을 확산한다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10월 현재, 146개 관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중 실천력 있는 32개교(초 14교, 중 12교, 고 6교)를 후보학교로 신규 선정해 후보학교가 51개교로 확대됐다.

도교육청은 신규 선정된 후보학교의 운영 방향을 지원하기 위해 이날 남부청사에서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후보학교 선정교 학교장, 코디네이터, 교육지원청 담당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후보학교의 운영 과제 및 실천 방안 △후보학교 학교장의 역할 △후보학교 운영 사례 △후보학교 간 네트워크 조성으로 진행됐다.

후보학교 학교장들은 학교의 운영 철학과 목적, 인적·물적 자원 등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리더로서 역할을 공유했다. 이어 후보학교 코디네이터(IB 담당교사)가 교원 협력문화 세우기, 전문성 향상지원, 학습자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환경 구성 등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후보학교를 확대하며 인증학교(월드스쿨)의 단계적 도약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IB 실천력 확산으로 관심학교를 확대하고 지역별 초-중-고 연계 벨트 구축도 한층 앞당길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신규 후보학교 코디네이터 워크숍 △후보·인증학교 네트워크 △후보학교 성과 나눔으로 후보학교에서 인증학교로 단계적 승인을 지원한다.

김태석 미래교육담당관은 “후보학교 확대로 IB 학교 운영, 경험, 배움의 기회가 확산되고 있다”며 “학생 성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수업과 평가 프레임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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