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축구대표팀의 ‘기둥’ 이강인의 소속팀인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국내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새 한글 유니폼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PSG는 9일 구단 소셜미디어에 ‘한국의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이 들어간 한정판 키트를 출시한다’며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강인이 환하게 웃으며 자신의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들고 웃는 모습도 공개했다.

PSG는 지난해 7월 이강인을 영입한 뒤 한글이 들어간 유니폼을 발표한 적이 있다. 그해 말과 지난 3월 선수들이 한글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이번 한글 유니폼은 ‘이강인’, ‘비티냐’ 등 선수 이름이 한글로 표시됐을 뿐 아니라 훈민정음 패턴의 등번호까지 새겨졌다. 숫자 아랫부분이 호랑이 무늬로도 연결됐다.

이강인은 구단을 통해 “즐겁고 의미 있는 날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 시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 속에 PSG 주전 요원으로 거듭난 그는 10일 열리는 요르단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르는 축구대표팀 ‘홍명보호’에 가세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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