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SK텔레콤이 시니어 고객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통신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한다.

SKT는 전국 공식인증대리점에서 ▲노년층 눈높이 맞춘 ‘디지털 격차 해소 교육’▲사이버금융범죄보험 1년 무료 이용 기회 제공 등을 선보인다.

시니어 친화 서비스를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진행하는 이유는 고객과의 밀접한 소통을 위해서다. 공식인증대리점을 단순 통신 서비스 판매 공간이 아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지역사회의 거점 역할을 강조했다.

SKT는 공식인증대리점 상담 대기화면을 통해 시니어 고객 대상 ‘스마트폰 교실’을 운영한다. 또한 고객용 태블릿 PC에 교육 콘텐츠를 지속 노출, 시니어 고객들이 스스로 스마트폰 활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 콘텐츠는 스마트폰 화면의 글자 크기 조절, 밝기 조절 등 기본 기능 설정부터 카카오톡 프로필 설정, 유튜브 링크 공유 등 앱 사용 방법까지 안내한다. 또한 추가 학습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영상 SMS를 전송해 귀가 후에도 복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10일부터 한화손해보험과 제휴, 공식인증대리점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사이버금융범죄보험을 일 년간 무료 이용 기회를 제공한다.

SKT는 불법 스팸과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전담 조직을 통해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대응하고 있다. 지난달 불법 스팸 문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담 TF를 출범했다.

보험 상품은 보이스피싱·스미싱·파밍 등 사이버 금융 범죄로 인한 부당 인출·결제 피해를 보상한다. 특히 사이버 금융 범죄에 취약한 만 65세 이상 시니어 고객에게는 최대 500만 원을, 이외 고객에게는 최대 200만 원을 보장해준다.

SKT 김상범 유통 담당은 “SKT 대리점이 누구든 편안한 마음으로 자주 방문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진화하는 과정”이라며 “장기적으로 고객에게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에서 사랑받는 매장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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