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상하이 마스터스 단식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상하이 마스터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4위·세르비아)를 세트 스코어 2-0(7-6<4> 6-3)으로 꺾었다. 이탈리아 선수로는 최초로 연말 세계랭킹 1위를 확정한 신네르는 조코비치와 맞대결 3연승에도 성공했다.
신네르는 지난 3월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던 것이 8월에야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세계 1위를 향한 특혜라는 지적도 나왔으나 신네르는 지난 9월 US오픈에서 우승했고 상하이 마스터마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반대로 조코비치는 결승에 올랐으나 ATP 투어 단식 100회 우승 기록을 눈앞에서 놓쳤다. ATP 투어 단식 100회 이상 우승은 은퇴한 지미 코너스(109회·미국)와 로저 페더러(103회·스위스)만 달성한 기록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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