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가수 겸 배우 하니(안희연)가 활동을 재개한다.

하니는 11월 16일 인도네이상 안쫄비치 시티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빅 그라운드 페스트’에 참석해 EXID 멤버들과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는 지난 5월 예비신랑이자 정신과 의사 양재웅이 대표 원장으로 있는 정신과 병원에서 발생한 사고 이후 하니의 첫 공식활동이다.

하니는 정신과 의사 겸 방송인 양재웅과 지난 9월 결혼식을 올리려 했으나 양재웅이 대표원장으로 있는 경기 부천의 한 병원에서 30대 여성 A씨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며 연기됐다.

특히 이들은 A씨의 사망 이후 며칠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결혼을 발표한 사실이 알려지며 하니를 향해 비난의 화살이 쏠렸다.

양재웅 역시 MBC 라디오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하차하며 사실상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양재웅은 소속사를 통해 “유가족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진료 차트를 비롯해 CCTV 영상 제공 등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하니는 출연 예정이던 JTBC4 예능프로그램 ‘리뷰네컷’에서 자진 하차했다.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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