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자체 개발한 내비게이션 사용자 인터페이스(UI·User Interface)가 세계적인 디자인 상 ‘2024 레드 닷 어워드 (2024 Red Dot Award)’의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오토에버의 UI 프로토타입 NIMS(New Interconnected Map Service)는 △유니버스(Universe) △익스플로어(Explore) △커넥트(Connect)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개발했다.

첫째, 유니버스는 “초현실, 새로운 현실, 경계 없는 가상과 현실”이라는 의미다. 현실 세계는 물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정보를 추가한 디지털 트윈이다.

둘째, 익스플로어는 “새로운 탐험, 나만의 탐험, 몰입된 탐험”을 강조한다. 운전자가 필요 없는 자율주행 시대,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즐기는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한 자동차다.

셋째, 커넥트는 “유연한 연결, 매끄러운 연결, 세상과의 연결”을 뜻한다. 개인의 스마트폰, 소셜미디어 등이 내비게이션과 연결되며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위치기반서비스(LBS) 분야의 기술력과 경로탐색 알고리즘으로 고도화된 내비게이션을 제공해 온 현대오토에버는 사용자 경험과 인터페이스 혁신을 통해 감성 품질 제고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현대오토에버는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3D 지도처럼 더욱더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구현하고 있다. 특히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인터페이스 디자인으로, 주행 중 정보 접근성을 극대화하면서도 시선 분산을 최소화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에 힘쓰고 있다.

현대오토에버 내비게이션사업부장 서동권 상무는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통해 차량 내 디지털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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