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이지현(26·비비안)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에서 최소타 우승을 기록을 썼다.

이지현은 15일 대구 군위군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SBS골프 드림투어 위드 이지스카이 CC 18차전(총상금 7000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기록, 2라운드 합계 17언더파 125타로 우승했다.

125타는 종전 김송연, 정지민, 박아름이 지닌 드림투어 최소타 우승 기록 126타를 1타 경신한 신기록이다.

투어에 동명이인이 2명 더 있어 ‘이지현3’이라는 등록명으로 활동하는 그는 지난 7월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에서 드림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상금 1050만 원을 받은 이지현은 상금랭킹 4위로 올라섰다.

그는 “첫 우승을 한 코스여서 대회 전부터 긴장도 안 되고 플레이가 편안했다. 당시 코스 공략법과 경험을 살려서 플레이한 덕분에 최소타 기록도 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KLPGA 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한 이지현은 “KLPGA 투어 미련을 버리고 드림투어에서 집중해 드림투어 상금왕으로 내년 KLPGA 투어에 올라가겠다”고 강조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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