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뉴진스의 멤버 하니가 국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예상치 못한 답변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15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하니는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의 질문에 당황한 모습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

김 의원은 “회사니까 기획사에 갈 때 내 사장이, 그러니까 내한테 월급 주는 사람이 내한테 도움 주는 사람이 그러니까 업무지시 하는 사람이 누구 일 것이다. 내 회사가 보니까 두 개 정도 되어 있는 것 같은데요. 어느 회사가 내 저건지 명확하게 인지를 하고 회사를 다녔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하니는 “정말 죄송한데 저 이해를 못했어요”라며 솔직한 반응을 보였다. 황급히 주변의 부연설명을 듣고 나서야 답변을 이어갔다.

하니의 당황스러운 반응에 국정감사장은 순식간에 웃음바다로 변했다. 방청객들도 질문의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표정들이었으며, 하니의 솔직함에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김형동 의원은 어도어 김주영 대표에게 질문을 마친 후, 자신이 김 대표에게 한 질문 내용에 대해 하니에게 이해도를 물었다. 이에 하니는 “60%밖에 이해를 못했다”고 솔직히 답해 또 한 번 국정감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하니 너무 귀여워”, “의원님도 자기 질문 이해 못 하는데 뭘”, “국정감사 레전드 탄생”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해프닝을 계기로, 국정감사의 질적 향상 필요성과 함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특수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아티스트 간의 갈등과 노동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pensier3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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