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도의회 17일 화성시기업인협의회를 방문해 중소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경과원이 운영하는 ‘기술혁신통합지원단’의 일환으로,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태형(더불어민주당, 화성5) 의원을 비롯해 정광용 균형기회본부장, 경기신용보증재단, 화성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 중소기업 10개사 대표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맞춤형 컨테이너 솔루션 전문기업인 고은경 우주컨테이너(주) 대표는 “최근 철강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비용 부담이 크다”며 이를 완화할 수 있는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고, 또 다른 기업 대표는 “소규모 사업장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기초 안전 보건, 사고유형과 공정별 안전수칙, 안전체험 등을 포함한 기업 현장 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가 말했다.

이에 대해 경과원과 도의회는 △원자재 가격 변동에 대응하는 금융지원 확대 △기업현장 맞춤형 교육 지원 강화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강화 등의 대응책을 제시했다.

특히 경과원은 납품대금 연동제와 기업SOS센터 현장클리닉 지원사업을 소개하며,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지원금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기업 현장 맞춤형 교육 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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