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배우 최영준(44)이 20일 결혼한다.

최영준은 20일 서울 모처에서 오랜 시간 교제한 연인과 화촉을 밝힌다. 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영준 소속사는 “따뜻한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2002년 이정, 하동균 등이 속한 그룹 세븐데이즈로 데뷔한 최영준은 해체 후 2006년 뮤지컬 ‘마리’를 통해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루나틱’ ‘형제는 용감했다’ ‘오! 당신이 잠든사이’ 등 다수의 뮤지컬에 출연했으며, 2019년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시리즈에 출연하면서 TV 드라마에 몸을 담았다.

이후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악의 꽃’, ‘빈센조’, ‘구경이’, ‘우리들의 블루스’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경성크리처’에서 가토 중좌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무대에서 오랫동안 연기력을 쌓은 최영준은 선과 악, 부와 빈을 오고가며 뛰어난 연기를 펼쳤다. 매번 새로워지는 얼굴 때문에 때로 시청자들이 최영준을 인식하지 못하는 웃픈 경우도 있었다. 이름이 알려지면서, 연극 무대에서 그를 찾는 사례가 많아졌고 틈만 나면 연극 무대에 오르고 있다.

2022년 이후 ‘돌아온다’ ‘아트’ ‘마우스트랩’ ‘98퍼센트’ ‘2시 22분 - A GHOST STORY’ ‘이기동 체육관’ ‘그때도 오늘’ ‘연극열전: 킬롤로지’ 등의 무대를 섰다. 작품에 대한 목마름, 갈등을 해소하고자 수척해질 정도로 연기에 매진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최영준은 2025년 공개 예정인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 출연할 예정이며, 넷플릭스 드라마 ‘자백의 대가’ 출연도 앞두고 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