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박명수가 조세호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지 못한 이유를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게스트 김태진과 함께 ‘모발모발 퀴즈쇼’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지난 20일 조세호의 결혼식을 참석한 이야기를 꺼냈다.

박명수는 “제가 조세호에게 결혼식에서 축가로 ‘바보에게... 바보가’를 불러준다고 했는데 거절당했다. 근데 이유가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결혼식에서 축가를 김범수가 부르더라. 그 다음 태양이 나오더니, 거미가 나왔다. 거기서 끝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지난 5월 ‘라디오쇼’에서 또 다시 조세호의 축가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박명수는 행사와 관련한 이야기를 하던 중 “주례도 안 보고 축가는 한다. 지인들만. 그런데 조세호 씨가 축가를 거부해서 굉장히 서운했다. 그래도 축가는 10대 안에 끼는 노래”라고 말했다.

또 7월에는 “친한 동생인 조세호가 내 축가를 거절했다. 상당히 불쾌하다. 결혼식 안 가겠다”라며 불참을 선언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조세호는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9살 연하 미모의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사회는 절친인 이동욱과 남창희, 주례는 선배 전유성이 맡았으며 축가로는 거미, 김범수, 태양이 나섰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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