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충남도청이 1순위로 김태관(한국체대)를 품었다.

한국핸드볼연맹이 주관하고 5개 남자 핸드볼팀이 참여한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신인 드래프트가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렸다. 총 28명이 신청한 남자부는 54%인 15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아 성인 무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신인 드래프트는 이번이 두 번째다.

1라운드는 모든 팀이 지명권을 행사했다. 1순위 지명에 나선 충남도청은 라이트백 김태관를 선택했다. 김태관은 16세 이하(U-16), U-18, U-20 대표팀에서 활약한 자원이다. 김태관은 “1순위 지명을 조금은 예상했었다. 신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2순위는 하남시청이 U-18, U-20 대표팀으로 활약한 바 있는 차혜성(경희대)을 지명했고, 3순위는 인천도시공사가 박주니(한국체대)를 선택했다. 4순위는 SK호크스가 변서준(경희대)을, 5순위 두산은 김도원(원광대)의 이름을 불렀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충남도청이 김태관을 비롯해 고예일(조선대 RW)을 지명했고, 하남시청은 차혜성을 비롯해 이민호(강원대 GK), 김민재(한국체대 RB, RW)까지 3명을 지명했다.

인천도시공사는 박주니를 비롯해 김기유(경희대)와 김성민(강원대), 진유환(충남대)까지 가장 많은 4명을 지명했다. SK호크스는 변서준을 비롯해 이주승(충남대), 박지원(원광대) 등 3명을 지명했고, 두산은 김도원을 비롯해 권성혁(전 상무), 김태훈(충남대)까지 3명을 택했다.

이번에 지명된 선수들이 합류하는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는 내달 10일 개막할 예정이다. beom2@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