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핸드볼 신인 드래프트 여자부 1순위 주인공은 정지인(전 일본 오므론)에게 돌아갔다. 대구시청 유니폼을 입는다.
정지인은 23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대구시청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국체대 출신 정지인은 부산 백양고 재학 시절인 2017년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고, 2021년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로도 뛰었다. 지난해 일본 실업리그 오므론에 입단했으며 올해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정지인은 ““열심히 하는 선수는 누구나 다 할 수 있으니까 팀에서 필요로 하는 선수가 되겠다. 1순위 지명을 조금 예상했는데, 베스트 7에 선정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순위는 구현지(대구체고)가 인천시청의 선택을 받았다. 3순위 광주도시공사는 연지현(한국체대)를 선택했고, 4순위 SK슈가글라이더즈는 범다빈(조대여고)을 선발했다.
5순위 부산시설공단은 고현서(한국체대)를, 6순위 삼척시청은 손민경(전 일본 오므론)을, 7순위 경남개발공사는 서아영(무안고)을, 8순위 서울시청은 백지현(한국체대)을 각각 지명했다.
한편, 여자부 드래프트에는 29명이 지원해 20명이 지명됐다. 지명률은 69%다.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는 내년 1월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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