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대한항공이 중국노선 확장 및 개척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12월 28일부터 인천발 중국 푸저우 노선에 주 3회(화·목·토) 일정으로 신규 운항을 시작한다.

운항 시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40분에 출발해 푸저우 창러국제공항에 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푸저우 창러국제공항에서 현지시간 오전 11시 4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3시 3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 50분이다.

푸저우는 중국 푸젠성(福建省) 동부연안에 있는 성도(省都)로, 이름에 걸맞게 ‘복(福)을 주는 도시’라 불린다.

산림 비율이 58%에 달해 공기가 맑고 기후가 좋아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도 꼽힌다. 한겨울에도 평균기온 10~15도로 온화해 최근 떠오르는 동계 골프 여행지다.

푸저우는 2200년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의 도시로 유명하다. 중국 역사문화명성(歷史文化名城)으로 지정돼 있다. 특히 삼방칠항(三坊七巷)은 중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역사문화의 거리다.

이 외에도 중국 10대 명산이자 중국 동남부 최고의 절경으로 손꼽히는 무이산(武夷山), 빼어난 절경을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청운산 온천 등도 유명하다.

대한항공은 지난 10월 1일부터 인천~샤먼 노선을 매일 1회로 증편했다. 10월 14일부터는 인천~쿤밍 노선을 주 4회 운항으로 재개하는 등 중국 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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