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 기자] 또 매진이다. 가을야구 전 경기 만원사례가 이어진다. 한국시리즈 4차전도 표가 다 팔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오전 11시19분 “한국시리즈 4차전 관중 2만3550명 매진이다. 2024 포스트시즌 15경기 누적 관중 33만4250명이다”고 밝혔다.

KIA와 삼성은 26일 오후 2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KBO 한국시리즈 4차전을 치른다. 광주에서 열린 1~2차전은 KIA가 모두 따냈다. 23일 하루에만 2승을 챙겼다.

삼성이 25일 열린 2차전을 잡았다. 이성규-김영웅-김헌곤-박병호가 홈런을 때리며 4-2로 승리했다. 반격 성공이다. 분위기도 바꿨다. 박진만 감독도 “시리즈가 재미있어질 것 같다”며 미소를 보였다.

4차전까지 삼성이 잡으면 한국시리즈는 미궁으로 빠진다. KIA가 승리하면 3승1패가 된다. 우승이 보인다. 삼성도, KIA도 팬들의 기대도 높다. 당연히 매진이다. 경기 시작 3시간 가까이 남은 상황에서 모든 표가 다 팔렸다.

포스트시즌 20경기 연속 매진이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이날까지 이어진다. 한국시리즈는 15경기 연속 만원사례다. 2022년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계속되고 있다.

한편 이날 KIA는 제임스 네일을,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로 낸다. 21일 열린 1차전 선발 맞대결에 이어 다시 만난다. 나란히 4일 쉬고 등판이다.

당시 네일이 5이닝 4안타(1홈런) 2볼넷 6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스위퍼가 위력을 떨쳤다. 원태인은 5이닝 2안타 2볼넷 3삼진 무실점을 올렸다. 비 때문에 강제로 등판이 종료된 바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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