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지방의회법 제정’ 핵심 과제로...11대 의회 마무리되는 날 확 달라졌다는 평가 받겠다.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더민주, 시흥3)은 취임 100일을 맞아 ‘지방의회법 제정’을 핵심 과제로 삼고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립성 강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6일 자신의 SNS에 ‘100일의 걸음, 경기도민을 위한 더 큰 비상의 시작’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제11대 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지 어느덧 100일이 됐다”며 “지난 100일은 11대 후반기 의회의 더 큰 비상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라”고 소회 했다.

이어 취임 당시 밝힌 세 가지 다짐인 △일하는 민생의회 △소통과 협치의 의회 △지방자치의 내일을 선도하는 선진화된 의회를 재차 역설하며 “이 다짐은 1410만 도민을 향한 실천의 약속이자 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그 자체”라고 피력했다.

김 의장은 우선 ‘일하는 민생의회’를 위한 활동으로 ‘의정 정책 추진단’ 구성과 출범을 앞둔 ‘조례 시행 추진 관리단’을 언급하며 “도민 체감도 높은 의정과 도민 삶에 밀접한 자치법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 했다.

김 의장은 또 경기도의회가 전국 최대 광역의회로서 자치분권이라는 시대정신을 실현할 사명과 책임이 있다며 “전국 지방의회 최초의 ‘의정연수원’ 설치 1차 연구를 완료하는 등 다각도에서 풀뿌리 의회를 선도할 흐름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김 의장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11대 의회가 마무리되는 그날, 확연히 달라진 의회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저부터 진정성 있게 앞장서겠다”며 “경기도의회의 더 큰 비상을 만드는 여정에 도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끝을 맺었다.

김진경 의장은 지난 7월 19일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148명이 참여한 투표 결과, 총 134표로 9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의장으로 취임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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