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조직화단백 첨가물 소재 및 대체식품 제조공정 관련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 이하 ‘식품진흥원’)은 1일, 대체식품 활성화를 위해 「식물성 조직화단백 품질개선 첨가물 소재」 및 「식물성 대체식품 제조공정」 정보를 담은 간행물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식품진흥원은 2023년도부터 푸드테크 기업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대체식품 △대체소재 △친환경 포장 등에 대한 ‘푸드테크 기반 특성화기술 기업지원 정보구축’ 사업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의 지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식물성 대체식품은 농림축산식품부가 꼽은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 중 하나다. 소비자의 건강한 식품과 가치소비에 대한 요구가 확대됨에 따라, 그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새롭게 떠오르는 식품분야인 만큼 원료 소재·제품 등의 연구가 부족해, 여러 기업에서 소재 선택과 신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식품진흥원은 식물성 대체식품의 핵심소재로 각광받는 고수분 조직화단백(HMMA*)의 품질개선과 제조공정을 집중 조명했다. 간행물에는 품질개선에 사용할 수 있는 첨가물 소재 15종과 식물성 육포·치즈 등 식물성 대체식품 6종의 제조공정이 수록됐다.

* HMMA(high moisture meat analogue): 식물성 단백질을 주원료로 압출성형기 등을 활용해 육고기와 유사한 조직을 가지도록 제조한 것으로 수분함량이 60% 내외인 것을 말함

식품진흥원은 전년도에 발행한 「식물성 대체식품 산업 및 제조 이해」에서 식물성 대체식품의 전반적인 이해를 도운 바 있다. 이어 올해는 △소재 특성 △배합비 △공정조건 등을 상세히 수록해, 기업 등이 소재 선택과 신제품 개발 시 참고자료로 활용하도록 했다.

식품진흥원 김덕호 이사장은 “이번 간행물 발간이 기업의 제품 개발과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대체식품 산업이 한층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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