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EBS(사장 김유열)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지역문화진흥원이 공동 기획한 ‘청춘1장 – 어쩌면 우리의 이야기’이하 청춘1장)의 첫 번째 쇼케이스가 지난달 31일 성황리에 마쳤다.
‘청춘1장’은 청년 아티스트들에게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9년째 운영되고 있는 ‘청춘 마이크’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청년 아티스트를 발굴해 전문 예술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데뷔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에게 방송 데뷔 무대를 제공, 대중의 인정을 받을 수 있는 발판과 팬덤구축의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즐거움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미지니’, 섬세한 몸짓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왁킹댄서 ‘다스루’가 EBS 스페이스홀에서 가족과 팬, 관객들을 만나 약 2시간 동안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미지니는 다채로운 본인의 매력을 어필한 ‘RED BOOK’부터 힘들었던 시절 꿈을 향한 마음을 담은 발라드곡 ‘별’, 에너지틱한 떼창 유도곡 ‘아무튼 좋아’ 등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한 뛰어난 기타 연주와 유쾌한 입담으로 현장의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싱어송라이터 미지니는 “나에게 이런 기회가 없을 줄 알았다. 오랫동안 응원해 준 분들에게 감사하고 즐거움을 노래하는 미지니라는 모토에 맞게 앞으로도 즐겁게, 바라만봐도 기분 좋아지는 뮤지션이 되겠다” 며 소감을 밝혔다.
뒤이어 오후 8시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 왁킹댄서 다스루는 섬세한 몸짓으로 삶의 스토리와 감정을 전하는 자신의 강점을 살려 에드시런의 ‘Shape of you’, 김윤아의 ‘봄날은 간다’, 소수빈의 ‘머물러주오’, 선우정아의 ’무음‘ 등의 곡에 춤을 춰 진한 감동을 안겼다.
또한 관객에게 왁킹동작을 알려주고, 친구들과 깜짝 합동무대를 가지는 등 즐겁고 훈훈한 분위기도 연출했다. 왁킹댄서 다스루는 “쇼케이스를 통해 나를 알리고 청춘의 한 장을 다시 펼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앞으로 이 무대를 잊지 않고 더욱 열심히 하고, 행복과 사랑을 전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미지니와 다스루의 쇼케이스 공연에 이어, 오는 8일에는 파워풀한 목소리로 관객을 사로잡는 ‘고니밴드’, 전통적인 가락에 현대적 색을 더한 ‘창작 아티스트 오늘’의 쇼케이스가 EBS 스페이스홀에서 펼쳐진다.
오후 2시에는 ‘고니밴드’가, 저녁 8시에는 ‘창작 아티스트 오늘’의 공연이 진행되며, 공연 참여 신청은 11월 6일(수)까지이다. 공연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인스타그램, X(구 트위터), 유튜브 등 EBS 공식 SNS 채널(@ebsstory)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청년 아티스트 4팀의 성장 이야기와 생생한 현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할 쇼케이스 무대를 만날 수 있는 ‘청춘1장 – 어쩌면 우리의 이야기’는 오는 12월, EBS 1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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