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배우 이정재가 최대 주주인 상장사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매니지먼트사 아티스트컴퍼니가 합병했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이정재와 정우성이 사내이사로 등재된 회사다.

아티스트컴퍼니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매니지먼트, 제작, 커머스를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지난 2010년 설립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플랫폼 회사로 지난 2021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인기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재벌집 막내아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등을 만든 제작사 아티스트스튜디오(구 래몽래인)를 최근 인수했고, 영화 ‘그녀가 죽었다’, ‘1승’ 등을 배급했다.

아티스트컴퍼니는 배우 안성기, 이정재, 정우성, 염정아, 김혜윤, 임지연, 고아성, 박해진, 조이현 등이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다.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영화 ‘헌트’ 등을 제작하기도 했다.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의 합병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도전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며 “건강한 업계 문화를 조성해 K-콘텐츠를 대표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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