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웃는다”

소상공인협회, 강진원 군수에게 감사패 전달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 5일, 제1회 강진군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음악창작소에서 갖고 지역 내 소상공인을 격려했다.

소상공인의 날은 소상공인의 사회적 지위 향상 및 지역 주민과의 관계 증진을 위해 관련 법에 따라 매년 11월 5일로 지정된 이래, 소상공인 대회는 소상공인 업계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2006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생업을 이어가는 소상공인들의 자긍심을 북돋아 주는 등 지역 내 소상공인 및 상권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강진군의회, 김동근 전남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김동삼 강진군 소상공인연합회장, 임영관 강진상가번영회장, 강진군 소상공인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제1회 강진군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상공인의 선언문 낭독, 김동삼 강진군 소상공인연합회장의 개회사와 김동근 전남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의 격려사, 강진원 강진군수와 서순선 강진군의회 의장의 축사, 강진군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표창 및 감사패 수여가 이어졌다.

우수 모범소상공인 표창으로 이지희(㈜오트릿), 신성미(서광상회), 이강영(동광상회), 이은영(금곡수산), 이나겸(한국외식업지부), 서태영(다산스마트컴퍼니), 김성신(궁전횟집), 차재훈(광고마을), 유로하(강진군소상공인연합회) 등 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진군소상공인연합회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소상공인지원사업, 반값강진관광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 소상공인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강진원 강진군수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강진원 군수는 ‘제1회 강진군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을 축하하고, 고물가 고금리 등의 어려움을 버티고 생업을 이겨나가는 소상공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지역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강진군 소상공인지원센터를 개설했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것 등을 약속했다.

이어 한국신용데이터 KCD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3‧4분기 소상공인 사업장당 매출이 전년 대비 2.74% 감소했지만, 우리 군은 반값 여행을 통해 다른 지역 경제 상황보다 순항 중임을 밝혔다.

강진군은 침체한 경기 속에서 소상공인과 함께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지난 6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함께하는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공모사업(사업비 110억 원), 강진읍 자율상권 활성화 공모사업(사업비 60억 원)등에 선정되었으며, 지역 축제와 연계해 추진하는 공공배달앱 먹깨비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를 지속하며, 10월 말 기준 전남 내 굵직한 타 시‧군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강진군은 강진을 여행하는 누구라도 여행비 절반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누구라도 반값 강진여행’을 추진 중으로, 개인은 5만 원, 2인 이상 관광객은 소비 금액의 50%, 최대 20만 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을 돌려주는 등 지역 경제에 밑불을 지피기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는 신념으로, 지역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들을 위해, 창업, 성장, 안정, 특화 단계별 지원 정책을 현재 상황에 그치지 않고,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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