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황희천(울버햄턴)이 돌아왔다.

울버햄턴은 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황희찬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사우샘프턴과 홈 경기를 앞두고 훈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이번시즌 다소 부진하다. 출전 시간도 많지 않다. 지난시즌 12골을 넣었으나, 이번시즌 초반 주로 교체로 많이 뛰었다. 최전방 공격수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에게 스트라이커 경쟁에서 밀렸고 측면에서도 큰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

더욱이 황희찬은 지난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요르단전에서 상대 태클에 쓰러져 재활에 매진해왔다. 그렇게 황희찬은 다시 훈련 세션에 복귀했다.

울버햄턴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리그 10경기에서 3무7패로 승점 3을 쌓는 데 그쳤다.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입스위치와 함께 EPL 유이한 무승 팀이기도 하다. 황희찬의 복귀해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와 득점력을 보여준다면, 울버햄턴에도 큰 힘이 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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