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전주=박준범기자] “플레이오프에서 어떻게든 잔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할 것 같다. ”

박창현 감독이 이끄는 대구FC는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전북 현대와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했다. 대구(승점 40)는 10위 자리를 전북(승점 41)에 내줬다.

대구는 이날 이렇다 할 공격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유효 슛은 2개에 불과했다. 박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해 죄송하다. 이제는 플레이오프에서 어떻게든 잔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는 11월 A매치 휴식기를 보낸 뒤 오는 24일 홈에서 강등이 확정된 인천 유나이티드와 맞대결한다. 9위는 실패했고 10위로 마치는 게 전북으로서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박 감독은 “홈에서는 승리로 마무리하려고 한다. 세징야도 들어오려고 한다. 높은 위치에서 시즌을 마칠 수 있도록 해보겠다”라며 “그 다음을 위해서라도 이겨서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 인천이 강등됐고 동기부여가 떨어질 것으로 본다. 마지막 홈 경기인 만큼 잘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제는 승강 플레이오프 준비에도 돌입해야 한다. 박 감독은 “2부 구단 경기를 지금부터라도 챙겨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beom2@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