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ㅣ 김제=고봉석 기자] 최근 익명의 기부자가 김제시 진봉면 행정복지센터에 현금이 든 봉투를 건네며 기부 의사를 밝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기부자가 전달한 봉투에는 오만원권 20장이 들어있었으며, 기부자는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진봉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봉면은 이번에 기탁된 성금을 기부자의 뜻에 따라 관내 취약계층인 저소득 가정, 독거노인,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최근열 진봉면장은 “기탁된 성금은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진봉면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라며, “이웃을 향한 선행을 보여준 익명의 기부자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진봉면은 지난 10월에도 익명의 기부자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달라며 현금 1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어, 따뜻한 나눔의 물결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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